코카서스 3국 자체도 좋았지만 여행을 같이 한 분들도 다 좋았고, 날씨도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사진 찍으면 다 안예쁘게 보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진흙화산
아제르바이잔은 커피가 맛없는데, 이 까페는 한국보다 더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다리바바 영묘
아제르바이잔의 사무란도 한국말을 잘 해서 정말 놀랐는데, 조지아의 데이비드는 더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의사소통이 잘 되어서 더 편한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와이너리 투어
시그나기 카바도니 호텔 카페에서 본 경치(카드 밖에 안 받음)
주타 트래킹. 중간에 있는 카페에서 화장실 이용이 가능합니다.
생맥주 파는 곳이 많습니다. 직원이 착각해서 같은 것을 두 개 줬네요. 흑맥주가 좋았습니다. (동전을 안받았는데, 이런 가게가 많았습니다)
쿠타이시 시장 입구의 빵집. 저렴하고 맛있는 따뜻한 도너츠를 팝니다. 트빌리시는 더 비싸고 맛이 없었습니다.
2라리 짜리 햄버거 먹을 배가 없었던 게 아쉽네요.
메스티아 십자가 전망대 올라가는 길. 전망대 정말 좋았습니다. 날씨에 따른 복불복이 심할 듯 합니다.
메스티아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사진 오른쪽이 가게) 트빌리시는 더 비싸고 맛이 떨어졌습니다.
단, 너무 기대하고 먹기에는 한국에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패스트푸드점에 많아서 기대는 내려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달고나 커피도 팔아서 신기했습니다.
배낭이 있어서 못 올라간 바투미 알파벳 타워. 식당에 가려고 해도 엘리베이터 이용료를 내야 하는 것 같고, 작은 백팩은 맡기고 올라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 배낭은 25*39*12 사이즈라 별로 안 크다고 생각했는데도 안되더군요.
저 노란 배가 정말 재밌어 보였습니다. 물에 젖어도 괜찮고 스릴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 여행지인 바투미. 해수욕보다는 다들 관광을 하시는 편인 것 같아서 수영복은 크게 필요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트빌리시에서 전통 사우나를 하신다면 수영복이 필요하실 듯 합니다.(사우나는 검색결과 예약해야한다고 나옵니다)
아할치헤 라거 브로이 식당. 힌칼리 먹으러 왔는데, 펠메니 인 팟이 맛있었습니다. 메스쿠리 못 먹어본 게 조금 아쉽습니다.
언어가 안통하지만 주인 분이 열심히 어플 이용해서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십니다.(조지아어->영어)
바르지아 동굴도시
트빌리시
미술관에서 니코 피로스마니 특별전을 해서 보고 왔습니다.
갤러리아 쇼핑몰의 일리 커피. 디저트가 많습니다. 컵 모양 디저트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과 달리 카페들이 후불제입니다.
트빌리시 힐튼 호텔 근처의 마트, 현지인 이용이라 매우 저렴했습니다. 가는 길에 호텔 근처 길의 달팽이를 안 밟도록 조심해야 했습니다.
상향 푸니쿨라가 고장이라 호텔로 와서 저녁거리를 사러 마트로 갔습니다.
힘들게 올라갔는데 고장에다, 비가 와서 돌아온 건데, 기가 막히게 날이 개었습니다. 택시로도 윗쪽 승강장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노을이 정말 예뻤습니다. 가는 길에 보였던 강변 식당에서 노을을 만끽했어도 좋았을 듯 합니다. (아래 사진, 비싼 식당인 듯 하고, 예약제일 확률도 있어보입니다)
세바나바크 수도원
현지 맥주가 꽤 괜찮았습니다.
에치미아진 대성당
주상절리
역사박물관 흑요석 뗀석기
돌의 나라 아르메니아에서는 흑요석이 많이 나옵니다. 관광지에서 판매하는 것은 가짜가 많아 보여서, 가짜라도 아쉽지 않은 금액이라면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깨지면 위험하기 때문에 캐리어에 수납해야 합니다.
꼬냑 박물관. 여기보다 20퍼센트 할인한 공항이 더 저렴했습니다. 문제는 공항 면세점에서 꼬냑 밀봉 포장을 안해줘서 이스탄불 공항에서 압수당했습니다. 아르메니아 인상은 안좋게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위에 역사박물관도 직원들이 너무 불친절했습니다.
아르메니아 호텔 앞 과일가게. 아르메니아가 앞의 두 나라보다 과일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코카서스 3국에서 과일은 시장이 아니라 더 비싸도 마트에서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시장은 주인이 골라주기 때문에 안 좋은 과일들이 섞여 있습니다.
소소한 팁들
1.준비물
- 의류
굳이 겉옷을 많이 챙길 필요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다고 해서 겉옷도 꽤 챙겼었는데 얇은 패딩 1개와 얇은 바람막이 1개, 스카프 1개 정도였으면 충분했을 듯 합니다. (주타 트래킹 중간 휴식지에서 패딩을 입음)
중간에 메스티아 호텔에서 빨래를 저렴하게 맡길 수 있었습니다.(망가지기 쉬운 옷은 세탁 맡기면 안됨)
빨래는 잘 마르는 편이고 특히 아르메니아는 금방 마릅니다.
우비는 필요없어 보였습니다.
-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
생각보다 치안이 좋고, 카드 관련 범죄의 처벌이 세서 사고가 안난다고 합니다.
조지아에 잔돈을 안 받는 가게도 꽤 있었고, 시그나기에서 호텔 카페 이용시 카드만 받기도 했습니다.
까르푸 같은 대형매장은 잔돈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유료 화장실 이용시 동전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동전 사용불가인 경우가 꽤 있어서 남는 동전은 팁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 더러워져도 괜찮은 신발
동물 배설물을 밟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더러워져도 괜찮은 신발이 좋습니다.
거리에 소와 개가 많이 있습니다.
아주 가끔 달팽이도 조심해야 합니다.
- 알콜스왑
화장실이 지저분한 경우 사용하기 좋습니다.
- 휴지
한국 같은 화장실은 기대하기 어렵고, 심지어 이스탄불 공항에 휴지가 없기도 해서 외출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 챙기는 게 좋아보입니다.
- 드라이기
가끔 짧은 시간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호텔이 있어서, 필수적으로 드라이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가지고 가는 게 좋습니다. 빨래 말릴 때도 도움이 됩니다.
2. 고급 식당은 예약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르메니아 메리어트 호텔에 붙은 식당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예약제였습니다.(주말이긴 했지만)
다만, 너무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서 식사했다고 하더라도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호텔에서 가까운 적당한 식당에서 먹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3. 기념품은 초콜렛이 가장 무난해 보입니다.
건과일이나 견과류는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서는 시식이 가능하고 아르메니아에서는 시식 문화가 없는 듯 합니다.
4. 한국 라면이 먹고 싶은 경우, 대부분의 마트에 도시락 라면을 팔고 있습니다.
매운 맛으로 사면 한국라면과 같은 맛인데 덜 매운 맛입니다.
호텔
괜찮았던 호텔은 메스티아 호텔, 트빌리시 호텔, 예레반 호텔 입니다.
대체로 괜찮았던 것 같은데, 이 세 곳이 기억에 있고, 장단점은 있는 편입니다.
트빌리시 힐튼은 에어컨 중앙조절에 더웠습니다.
예레반 호텔은 방음이 잘 안됩니다.(특히 복도와 객실 사이)
바투미, 아할치헤 호텔도 방음면에서 안좋았습니다.
카페트 까는 구조라서 문틈 사이로 복도와 방음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화장실에서 옆방 소리가 크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바투미 호텔이 바다 가까운 것은 좋았으나 특히 음악소리 등으로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식당 층에서 음악도 크게 틀었던 것 같고 11시 정도에 소리가 안나는 느낌입니다.
상층부로 갈수록 소음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바투미 호텔은 너무 넓어서 불편했고, 아할치헤 호텔은 좁아서 가방 둘 자리가 없었습니다.
카즈베기 호텔은 외부 운동시설 유리벽이 너무 투명해서 새가 안부딪치게 점이나 선 표시를 촘촘히 해놓는 게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께 참고가 될까 해서 적다보니 내용이 길어졌네요.
여행 내내 도와준 주병훈 인솔자뿐만 아니라 좋은 여행 기획해 주신 사무실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도 같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