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크루즈 한붓 그리기를 마치고
남미의 새로운 문명과 자연을 만나는 순간순간마다 나를 의식하게 하였다
비행기, 크루즈선, 제트보트, 버스와 랜드쿠르저 거의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하여 남미대륙을 횡단하였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경험한 사람은 없을 것 같은 철저하고 우아한 서비스와
인천에서 리마까지, 리우에서 인천까지 일행과 떨어져 이동해야했던 우리부부에게 보여준 작은별여행사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하였다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인 마추픽추, 우유니 소금사막, 이과수 폭포를 가서 보고, 만지고, 느끼고, 그 분위기에 취했다
함께하는 일행이 있었고 인솔자가 있었다
힘든 상황에도 미소를 잃지않고 우리에게 편안함을 안겨주던 권혁인솔자 그와 함께라면 다음 여행도 바로 예약하고 싶다
내가 만나본 인솔자 중에서 가장 신뢰감을 주는 인솔자였다
페루여행을 즐겁게 해준 것은 마추픽추와 쿠스코 뿐이 아니었다
남는 것은 사진 뿐이라며 우리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려고 노력한 호엘, 마리아와 호르단의 헌식적인 노력과 도움을 우리는 잊지 못한다
우유니사막에서 거대한 태극기 그늘아래 펼쳐졌던 화려한 정찬과 석양를 보며 마시던 포도주 한잔, 파란 하늘 아래 붉은 빛을 띈 호수에서 바라 본 플라멩코와 비쿠냐의 모습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
5천m가 넘나드는 고원을 지나며 힘든 것을 내색하지 않고 미소를 잃지 않던 일행들의 우아함을 나는 잊지 못한다
크루즈는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었다
조기예약자에게 크루즈선사가 제공한 선물채키지는 우리의 여행을 더욱 우아하게 만들었다
더 새로운 것이 있겠나 싶었지만 기항지 투어마다 놀라운 광경을 보여주던 파타고니아 지방이 아직도 눈에 고여있다
크루즈선의 정찬식당에서 포도주와 맥주를 나누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기대하던 일행들의 즐거운 모습을 나는 기억한다
큰물이 떨어지던 이과수폭포를 보며 자연의 경이를 느끼던 순간, 물보라를 뿌려주던 바람, 물위에 비친 하늘과 구름은 더위도 잊게 만들었다
이과수를 안내하며 유머로 이과수에 얽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트투어에서 목이 쉬어라 외치던 최안드레 현지가이드는 현지 인맥을 이용해 우리 일행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추억을 선사해주었고
몸 속에 흐르는 물줄기를 느끼면서도 '한번 더'를 외치던 우리일행의 지치지 않는 열정에 나는 감동했다
리우안내를 하였던 세실리아 가이드는 유능한 가이드의 모습이 어떠한 지를 보여주었고 우리 모두는 작은별여행사가 가진 남미 인프라에 놀랐다
우리 일행은 끝까지 하나였고 그 중심에는 권혁인솔자가 있었다
우리는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 내었다
순간순간 느꼈던 감동과 환희, 열정과 투지, 함께하면 든든했던 모두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