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이 불안하다고 하여 걱정을 했던 한 달간의 남미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남미여행에 특화된 여행사 답게 오랜 경험이 잘 축적이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테랑 인솔자이신 최용준팀장님이 무엇보다고 우리 일행 전체를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잘 챙기셔서 좋은 분을 만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가신 분들도 연령도 모두 비슷하시고 배려심도 많으셔셔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 감사하고 인상적인 부분은 현지 가이드 분들이 모두 성격이 좋고 인품도 훌륭한 청년들이어서 작은별 여행사에서 채용할 때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페루와 볼리비아에서 함께 한 가이드분들이 모두 지금까지도 기억이 날 정도로 좋았습니다. 칠레 가이드분은 역할이 적어서 기억에 별로 남지 않지만 아르헨티나를 떠날 때 공항에서 가이드분이 몸이 불변한 남편을 위해 신경을 써 주었던 친절함이 기억이 오래 남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지만 더 나은 여행을 위해 조금 더 자세하고 정확한 설명이 아쉬운 부분도 있어서 향후에 반영하셨으면 하여서 자세히 글 올립니다 .
짐 안내가 실제와 달랐던 부분입니다. 유유니 숙소에서 충전이 가능하여 사실상 충전기가 필요하지 않았는데 무겁게 2개씩 들고 갔고 우유니 숙소에 전기담요가 제공이 되어 갖고 간 핫팩이 너무 많아서 이 두 가지 항목은 미리 알았다면 해당 물건의 무게를 다른 유용한 것으로 넣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탁은 히터가 있는 숙소는 속옷 정도는 쉽게 말라서 해결이 되었으나 겉옷 등 빨래에 대해서는 호텔에 맡기는 외에는 안내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구글로 검색하여 우버로 가까운 기계 세탁소를 찾아가서 많은 양의 세탁을 쉽게 해결했는데 전 구간에서 2번 정도 했습니다. 도시별로 시간이 날 때 이런 부분에 대한 안내도 있었으면 합니다. 저희는 이렇게 세탁을 해결한 것이 너무 편리해서 좋았거든요.
칠레 넘어갈 때 껌이 가능한데 안내서에서 금지품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산병약의 경우 국내에서 사서 갔는데 저는 내과가 아니라 블로그에서 검색하여 안과에서 처방을 받아서 내과 처방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복용시 하루 한 알이 아니라 아침 저녁으로 반알씩 나눠 먹으니 속도 편하고 좋았는데 같이 온 일행 분이 병원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알려주셔서 저희는 둘 째날 부터 그렇게 했는데 속이 훨씬 편했습니다. 이런 부분도 여행사에서 안내가 있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부에노스아이에스와 산티아고에서는 현지 시티투어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결국 투어가 취소되었습니다. 이 두 도시는 비교적 안전하고 우버나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는데 여행사에서 제안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비싸고 너무 뻔한 일정으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리마나 볼리비아에서의 시티투어도 내용이 별게 없었지만 치안이 불안한 곳이어서 개인적으로 신청을 했지마 걸어서 조심해서 시내를 돌아다니면 되므로 신청을 한했어도 충분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티투어의 비용과 내용은 그대로 진행하시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안할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희가 미리 준비해 간 품목 중 유용했던 것이 휴대용 포트, 접는 형태의 그릇, 수저 한세트, 가벼운 스텐컵 이었습니다. 다시 짐을 꾸린다고 해도 반드시 가져갈 품목입니다.
브라질 이과수에서 보트를 탈 때 보트 앞 돌로 된 길이 매우 미끄러워서(당일 하루 종일 비가 내림) 저는 샌달 대신 운동화를 착용했고 결국 물이 차서 버리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버릴 생각으로 가져간 낡은 운동화였는데 이러한 전략이 매우 유효했습니다.
우유니 투어에서 폐기차 있는 곳에서 개별차량의 가이드들이 팀별로 나누어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도와주었지만 사진을 찍는 요령을 배우지 못했는지 사진의 질이 형편이 없었는데(구도가 전체적으로 안 맞음) 그 정도 실력이면 그냥 우리끼리 촬영하는 것이 더 나았을 듯 합니다. 유유니 사막 자체에서 사진 촬영을 도와주러온 분들은 실력이 아주 좋았습니다.
모자는 추위를 가리는 모자 외에 햇빛 가리는 모자는 여행사에서 지급한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안 가져갔을 듯 합니다.
여행안내책자를 여행을 시작할 때 받았는데 미리 택배비를 부담하더라도 출발전에 미리 읽고 참가했더라는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일행 분 중에 미리 요청하여 받은 분도 계시던데 미처 생각을 못할 수도 있으니 미리 안내를 해 주시면 더 나을 듯 합니다.
남미는 스페인어가 필수인데 미리 공부를 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여행 중 버스에서 간단한 스페인어 공부시간이 있었다면 도움이 많이 되었을 듯 합니다. 현지 가이드가 버스 이동 중 이런 역할을 해 줄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 듯 합니다.
저희는 남미여행을 위해 공항라운지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신한 더 베스트F카드)를 미리 발급받아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모르시는 분도 계시므로 미리 안내가 있으면 더 많은 분들이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을 듯 합니다. 저희는 세미 패키지여서 아침을 제외하고 나머지 식사는 항상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데 남미여행은 항공이동이 많아서 이런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마지막 브라질 리우에서 일정 중 이파네마호텔의 경우, 해변외에는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그다지 유용하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시내투어를 하기 좋고 각종 상점들이 많은 코파타카바나 쪽에 숙소가 있었으면 마지막에 선물을 구매히거나 시내을 돌아디니기 훨씬 유용했을 것 입니다. 저희는 비행일정을 별도로 잡았기에 하루를 더 리우 코타카바나 쪽에 머물렀고 화요일 리우시내투어가 있는 날 Museo do Amanha와 바로 옆의 현대미술관을 같이 방문했는데 그곳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화요일은 입장료도 무료이고 무료로 박물관 외부 아름다운 경치를 오픈 카로 태워서 구경시켜주는 서비스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날 리우투어에 복잡한 예수상과 케이블카외에 이런 상품도 포함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하루를 리우에 더 머무는 것도 좋은 선택이 것 같았습니다.
애초에 풀패키지와 세미패키지 중 처음에는 풀패키지로 하려고 하다가 인원이 차서 할 수 없이 세미패키지로 가게 되었는데 지나고 보니 세미 패키지가 훨씬 나은 선택 같았습니다. 라파즈의 한인식당의 된장찌개 등 식사가 훌륭하여 돈이 아깝지 않은 곳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여행사에서 선택한 식당이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빨래를 맡기고 기다리면서 들른 현지식당의 맛과 분위기를 단체로 가는 식당에서는 그만한 가격을 주고도 누릴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또한 선택관광 투어비용이 전체적으로 높다는 점도 언급하고 싶습니다. 요즘에는 Get your Guide같은 곳을 이용하여 얼마든지 여행상품을 비교하여 볼 수 있는데 같은 상품의 가격을 한번 비교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같은 상품이어도 한국인 인솔자가 함께 하는 편안한 여행과 비교가 어려울 수는 있지만, 요즘같이 여행에 대한 정보와 비용이 쉽게 노출이 된 상황에서 향후 점차 많은 사람들이 투어를 가성비의 측면에서 비교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많은 부분을 신경쓰신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여행 후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조금 더 반영되어 더 발전하는 작은별여행사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모든 참여자가 안전하게 여행을 마치게 되었고 전반적으로 진행이 매우 매끄럽게 진행이 된 점은 작은별여행사의 오랜 경험이 축적된 결과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남미여행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작은별을 이용하라고 추천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